전자책 PDF 레이아웃 구상하기 1. 세로화면? 가로화면?
본격적으로 전자책 PDF 레이아웃을 고민해보겠습니다. 전자책 PDF를 보는 사용자 다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볼 것이고, 소수의 사용자만이 태블릿이나 데스크톱 모니터로 PDF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전자책 PDF의 레이아웃은 모바일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계획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컨텐츠를 볼 때 대부분 세로로 봅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가로로 눕혀서 보는 경우는 유튜브 보는 정도 말고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 사용자들에게는 세로화면이 익숙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일단 구상해볼 PDF는 세로화면을 기준으로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전자책 PDF 레이아웃 구상하기 2. 다단? 1단? 2단?
다음으로는 단수에 대해 고민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스마트폰 세로화면을 통해 접하는 컨텐츠들 대부분은 다단이 1단입니다. 그러므로 PDF 제작 시 1단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것이 맞아보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제공하는 컨텐츠가 "교육 컨텐츠"라는 것입니다. 교육 컨텐츠는 학습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걸 이해시켜야 하는 컨텐츠입니다. 단순하게 가르쳐야할 내용을 쭉 적어내려가서 학습자에게 보여준다고 해서 학습자가 열심히 두뇌풀가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학습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부터도 뭔가 재미없는 장문의 글이 보이면 유머사이트의 글이라도 할지라도 제대로 안보고 스크롤을 내리거든요.
우리가 제공하는 "교육 컨텐츠"는 사천성 퍼즐과 같은 구성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페이지 레이아웃은 2단으로 구성하고, 왼쪽에는 질문을 주고, 오른쪽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용자는 시선을 왼쪽-오른쪽-왼쪽-오른쪽을 왔다갔다하면서 답을 찾게 될 것입니다.
왼쪽에서 처음 질문을 보면 사람들은 "답이 뭐지?"하고 궁금할 것이고, 그 궁금증은 바로 오른쪽에 있는 "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게 될 것입니다.
추가로, 오른쪽에 있는 "답"이 나타났다 & 사라지면 어떨까요? PDF에는 GIF를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답이 깜빡깜빡 거리면서 학습자에게 답을 줬다 & 사라졌다 한다면 학습자 입장에서는 사천성 / 두더지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대충 PDF 레이아웃에 대한 구상을 하였으니 실제로 테스트 파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테스트 파일은 대략 아래와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초안을 만들어보니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1페이지 정도는 제대로 만들어놓고 피드백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샘플로 만든 1페이지 짜리 PDF를 보여드리고, 피드백 사항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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